[날씨] '광복절' 밤부터 중부 호우...내일까지 최고 150mm↑ / YTN

2022-08-15 186

광복절인 오늘, 밤부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일까지 많은 곳은 15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호우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중부 지방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린다고요?

[캐스터]
네, 호우 피해 복구가 채 되기도 전에, 또다시 호우 소식입니다.

지금 서울은 하늘이 흐리기만 한데요,

점차 북한 지방에 있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오후 늦게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남부 지방에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밤부터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피해 없도록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동안 대기 불안정으로 수도권과 강원을 중심으로 5~4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이후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중부 지방부터 비가 오겠는데요,

내일까지 경기 동부와 충청, 전북과 경북 서부에 최고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에 최고 100mm의 큰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 정도면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수준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많은 비가 예상되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경기 서부와 인천, 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경북 북동 산간과 흑산도, 홍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경기 서해안과 강원 산간, 경북 북동 산간은 초속 25m의 소형 태풍급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영남과 제주에 폭염경보가,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동안 무더위가 이어집니다.

낮 기온 서울 30도, 대전 31도, 대구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 새벽 수도권과 영서 지방을 시작으로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고요,

이후 금요일에 중부와 호남 지방을 시작으로 토요일 전국에 또 한차례 비 예보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또다시 호우 소식입니다.

침수나 산사태 등 추가 피해 발생하지 않도록,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YTN 권혜인 (hyein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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